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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진화대원들의 희생이 너무도 가슴 아픕니다. 안전 장비와 체계적인 대응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런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경남 산청군 산불 사고 시간순 정리
📅 3월 22일 (사고 당일)
🔹 오전 11시 30분
- 창녕군 진화대원 8명과 공무원 1명, 산청군 산불 현장에 투입됨.
- 초행길임에도 불구하고 인솔자 없이 진화 작업 진행.
🔹 산불 진화 중
- 4부 능선에서 헬기가 물을 뿌리면 잔불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작업.
- 그러나 불길이 점점 거세짐.
🔹 화재 급격히 확산 (불덩이 회오리 발생)
- 하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래쪽에서 불덩이가 회오리처럼 치솟음.
- 불길이 빠르게 번져 등 뒤에서 덮침.
- 진화대원 5명은 웅덩이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몸을 움츠려 화마를 견딤.
- 3명과 공무원 1명은 흩어져 대피하다가 사망.
🔹 약 20분간 화염 속에서 버팀
- 5명의 진화대원, 불길 속에서 약 20분 동안 견딘 후 살아남음.
-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곽씨(63)와 문씨(64), 가까스로 구조됨.
🔹 구조 헬기 요청 (도움 오지 않음)
- 곽씨, 현장 사진과 좌표를 소방과 창녕군에 전송하며 구조 요청.
- 30분 이상 기다렸으나 구조헬기 도착하지 않음.
- 결국 개별적으로 하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망자 발생.
🔹 부상자 후송 과정에서 문제 발생
- 곽씨, 불에 탄 몸으로 하산했으나 구급차 도착까지 30분을 길바닥에서 대기.
- 도착한 구조대원, 환자에게 스스로 옷을 벗으라고 지시.
- 부적절한 사후 대처로 인해 화상 악화됨.
📅 3월 23일 (사고 다음 날)
🔹 생존자 증언 공개
- 곽씨, 얼굴이 부어 말을 하기 힘든 상태에서도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증언.
- 문씨 동생, "초행길에서 허둥대다 사지로 내몰렸다"며 당국에 분노 표출.
🔹 장비 미흡 문제 제기
- 진화대원 가족들, 방염복 미지급 문제 및 안전장비 부족 지적.
- 문씨 동생, "방염 기능 없는 산불 감시복을 입고 투입됐다"라고 주장.
🔹 당국 해명
- 창녕군, "진화대원들에게 방염 기능이 있는 진화복을 지급했다"고 해명.
📅 3월 24일 (현재 상황)
- 산불 진화 작업 계속 진행 중.
- 사망자 4명 발생, 생존자들 치료 중.
- 장비 문제 및 대응 미흡 논란 확산.
중앙일보 출처
[단독] 극적 생존대원 "웅덩이서 5명 부둥켜안고 20분 버텼다"
“회오리치듯 등 뒤에서 불덩이가 덮쳤고, 진화대원 5명이 땅 꺼진 웅덩이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온몸으로 화마를 견뎠습니다.” 지난 22일 경남 산청군 산불현장에 투입됐다 전신 3도의 중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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